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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누가복음

누가복음 1장

by 함께걷는길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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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5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엘리사벳이라

6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엘리사벳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요한이라 하라

14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그가 또 엘리야심령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마음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천사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짓으로 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26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이름마리아

28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마리아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천사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39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엘리사벳마리아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6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거룩하시며

50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57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어머니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그의 아버지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67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

74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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